발해, 해상 실크로드의 지배자: 5경으로 연결된 동아시아 무역과 외교의 중심

발해, 해상 실크로드의 지배자: '오경'으로 연결된 동아시아 무역과 외교의 중심

1. 발해, 대륙을 넘어 바다를 지배한 또 하나의 해동성국 고구려의 멸망 이후, 그 위대한 혼을 이어받아 만주 벌판에 새롭게 피어난 왕국, 발해(渤海)는 흔히 ‘해동성국(海東盛國)’이라 불리며 강력한 국력을 자랑했습니다. 그러나 발해의 위용은 단순히 광대한 영토를 경영하는 데 그치지 않았습니다. 발해는 한반도와 중국 대륙, 그리고 일본 열도를 잇는 동아시아 해상 네트워크의 핵심 교두보이자, ‘해상 실크로드’의 중요한 지배자로서 … Read more

발해, 잃어버린 고구려의 혼 : 대륙을 호령한 북방 왕국의 역사

발해, 잃어버린 고구려의 혼

1. 역사의 장막 뒤에 가려진 고구려의 후예, 발해   우리는 한국사를 이야기할 때 흔히 신라, 고려, 조선을 중심으로 배우지만, 그 역사의 한켠에는 오랫동안 ‘잃어버린’ 왕국으로 남아있던 또 다른 강대국이 있었습니다. 바로 찬란했던 고구려의 기상을 그대로 이어받아 약 230년간 동북아시아를 호령했던 발해입니다. 발해는 고구려의 멸망 이후, 당나라의 지배에 저항하며 고구려 유민과 말갈족을 통합하여 건국되었으며, 한때는 요동을 … Read more